뉴스웨이브 = 김진수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다음달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마사회는 지난 9년간 ‘말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해 총 349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마사회는 기존 인턴십 중심이었던 지원사업의 대상을 올해부터 정규직 신규 채용자로 개편해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양질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지원예산을 7억원으로 전년대비 2억원 증액했다. 

마사회는 올해 70여명의 신규 채용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각 최대 9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세 승마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우수 고용 사업체에게는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대책도 강화된다. 

마사회는 최종 선정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시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부정행위 적발 시 지원금을 즉시 환수하고 향후 3년간 모든 말산업육성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체와 근로자 모두의 상생을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며 “빈틈없는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안전하게 승마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