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츠 원정서 시즌 12골, 토트넘은 3-3 무승부

▲ 시즌 12골 넣고 훨훨 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뉴스웨이브] ‘해결사’ 손흥민의 시즌 12호 골이 터졌다. 이 골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도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슈타디온에서 열린 LASK 린츠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페터 미콜에게 선제 실점한 이후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PK)을 가레스 베일이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이 후반 역전골을 터뜨렸다. 단 하나의 슈팅이면 충분했다. 후반 11분 은돔벨레가 상대 공격을 저지한 뒤 전방으로 침투패스를 날렸다. 손흥민은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라인을 무너뜨렸고, 오른발로 린츠 골문을 열었다. 
 
11월22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10라운드 후 2경기 만의 골이다. 시즌 12호골(리그 9골)이자 유로파리그 2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나가자마자 후반 38분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42분 두 번째로 얻은 PK를 알리가 넣으며 3대2로 앞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마모두 카라모코의 골로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3승1무1패·승점 10)은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놓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에 안착했다. 
 
한편, 4일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무대에서 기록한 골 수는 총 97골 52도움이다. 손흥민은 15-16시즌 8골5도움, 16-17시즌 21골9도움, 17-18시즌 18골-11도움, 18-19시즌 20골10도움, 19-20시즌 18골12도움, 20-21시즌 12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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