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곡창고 리모델링 통해 저온창고로 전환 -

예산군이 생계가 어려운 주민 등을 위해 복지용으로 지급하는 정부양곡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고품질 쌀 공급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복지용 쌀을 보관하는 정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저온창고로 전환하고 원료곡 보관부터 가공, 유통까지 안전한 정부양곡 공급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경로당 등으로 가공되는 복지용 쌀 원료곡을 공공비축미곡 매입 당시부터 특등, 1등을 판정받은 고품질 벼인 삼광벼로 엄격히 선별해 저온창고에 보관 및 관리하고 있다.
 
이어 충남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획득한 정부양곡 도정공장인 충남정미소를 통해 갓 도정한 신선한 햅쌀로 정량을 가공해 복지용 쌀로 공급되기 전까지 저온창고에 다시 보관하게 된다.
 
저온창고는 전면 방수와 단열처리는 물론, 15℃ 이상 상승 시 자동으로 15℃이하로 유지시켜주는 최신 온도조절시스템을 갖춰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양곡 보관이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 생산되는 복지용 쌀은 군의 대표브랜드 쌀인 ‘미황’ 수준의 품위와 식미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저온창고 전환을 계기로 정부양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복지용 쌀에 대한 민원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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