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총괄팀과 초동대응팀 2개 팀으로 6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116일간 운영된다. 기상특보 발령 등 비상체제로 전환되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올 여름은 2~3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농작물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상습침수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10월까지 도내 배수장 458개소에 대한 상시 가동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폭염일수가 20~25일 정도로 평년보다 10일 정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한 농업인 대상 폭염 행동요령 등 교육·홍보 및 상습지에 대한 지역예찰을 강화하는 등 폭염 피해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한다.
 
농업인 피해예방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 모니터링요원에게 대응요령 등 SMS 문자를 전송하여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시·군↔읍·면·동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대응팀을 파견하여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응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및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피해농가에 인력을 지원하여 피해 농업인의 영농재기를 도우며,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작물별 담당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하여 긴급복구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7~9월은 태풍,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한 시기이므로 도 농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여름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 등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