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이 프로파일러 진세연과 절대악 김강우가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이고 있는 순간을 포착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의 지난 방송에서 신소영(진세연)은 조세황(김강우)의 비서 유철조(정인겸)를 비롯해 교통순경 이동철과 노숙인 목격자가 모두 동일한 뇌의 부위에 손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증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무엇보다 최근 5년간 50명 이상이 이와 같은 특이한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이상하게도 6개월간 공백이 있었고 조세황이 구치소에 있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가운데, 오늘(11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신소영과 조세황의 일촉즉발의 대치가 담긴 스틸것이 공개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조세황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신소영과 그녀의 목을 움켜쥐고 있는 조세황. “잡을게요 범인. 꼭 잡겠습니다”라며 다급하게 뛰어가던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585095)은 신소영이 강곤(주지훈)에게 닥친 위기를 감지하고 조세황을 찾아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방송에서 신소영과 신구철(이대연)의 도움으로 대기중이던 검찰과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하던 강곤은 조세황의 화물트럭이 덮치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아이템 팔찌까지 빼앗겼다.
 
지금까지 갖고 싶은 아이템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해왔던 절대악 조세황. 신소영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은 그래서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어딘가에 살아있는 다인을 구하기 위해, 강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신소영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총구가 겨눠진 상황에서도 신소영의 목을 쥐고 있는 조세황, 이대로 신소영까지 제거하려는 것일까.
 
제작진은 “드림월드 화재 참사와 관련된 인물들과 아이템 미스터리에 관한 진실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오늘(11일) 방송은 그간 날카로운 분석력과 강단 있는 행동력으로 강곤과 함께 진실을 추적해온 신소영의 활약이 돋보이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강곤에게 닥친 사고 이후 조세황의 만행의 단서를 파헤치며 위기를 전복시킬 신소영의 다채로운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아이템’, 오늘(11일) 밤 10시 MBC 방송.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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