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차원을 넘나드는 배우, 역시 김희선이다.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가 첫 방송된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시청률 퀸’ 김희선과 ‘믿고 보는’ 주원이 만나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앨리스’ 측은 극중 김희선의 두 가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감 넘치는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와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박선영(김희선 분).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김희선의 연기력과 존재감은 시선을 강탈하며 ‘앨리스’ 본방송에 대한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8월 7일 ‘앨리스’ 네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의 톡 쏘는 매력으로 시작된다. “어떻게 그렇게 성격이 이상하고 재수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라고 말하거나, “F” 등 거침없는 대사를 쏟아내는 윤태이. 여기에 물리학 공식에 집중하고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윤태이의 모습이 이어진다.
 
그런 그녀 앞에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주원 분)이 등장한다. 윤태이는 아들을 출산한 적 있는지 묻는 박진겸에게 물을 뿜는 등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 윤태이는 자신과 박진겸의 어머니가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어 윤태이와 박선영, 얼굴은 닮았지만 다른 두 인물이 화면에 교차된다. 전혀 다른 느낌으로 두 인물을 소화한 김희선의 표현력이 돋보인 순간이다.
 
이후 윤태이는 박진겸을 지키고자 나선다. “나 형사님 어머니를 만난 적 있어요”, “나 형사님 옆에 있어야 돼요” 등. 굳은 의지와 깊은 감정이 담긴 윤태이의 표정과 목소리는 그녀가 왜 박진겸을 지키려 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박진겸을 살포시 안으며 “내가 곁에 있을게요”라고 말하는 윤태이의 아련한 눈빛은, 순식간에 보는 사람을 몰입시키는 배우 김희선의 저력을 보여주며 ‘앨리스’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약 30초 분량의 티저임에도 불구하고 김희선은 전매특허 톡톡 튀는 매력부터 아련한 감정선까지 꽉 채워서 보여줬다. 김희선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놀라고, 그녀의 매력에 빠지고, 그녀의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30초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버린다. 티저 속 ‘차원을 넘나드는 배우 김희선’이라는 자막이야 말로 이 같은 김희선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느낌이다.
 
스틸, 티저 포스터, 티저까지.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앨리스’ 여자 주인공 김희선. 그녀를 만날 수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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