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국 등 홍역 유행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 받아야

 
 
고양시가 유럽지역,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미접종자 또는 미완료자는 접종 후 출국 할 것을 당부했다.
 
유럽지역 홍역은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우크라이나에서 유행이 지속 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발생률이 높고 최근 대만에서 유입된 사례로 인해 일본(오키나와 현)에서도 3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으나 해외 유입으로 인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의료기관에 발열, 발진 환자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격리 치료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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