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지난 2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도내 대기오염 현안 해결을 위한 ‘대기오염도 검사 기술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대기오염 현안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대기오염도 검사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도내 15개 시·군 환경지도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규정 및 기준 소개, 정보 교환 및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굴뚝대기 측정 방법 및 절차를 공유해 검사 업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측정·지도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대기오염도 검사는 해당 시·군 공무원이 대기배출사업장을 지도·점검한 뒤 대기오염물질 배출 우심시설에 대해 대기오염도 검사를 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통 3∼15일 정도 소요되는 기존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지도·점검 공무원이 즉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거나 연구원과 협의해 시료 채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회의는 연구원과 도, 시·군이 지도·점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지역 대기오염 현안의 신속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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