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화재 참사, 김강우의 불장난에서 시작됐다!

김정화 2019-03-13



‘아이템’이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가 소시오패스 김강우의 불장난에서 시작됐다는 충격적인 사실로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초능력 아이템을 둘러싼 모든 사건들이 화재 참사와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지훈과 진세연. 김강우를 상대로 아이템을 모두 모으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12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19-20회에서 조세황(김강우)과 대치하던 신소영(진세연)은 그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자 폴라로이드 사진이 인화되는 걸 목격했다. 사진엔 구동영(박원상) 신부가 백승문(정형석) 경찰청장과 함홍서(이승철) 주필을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순간 잠언 부분이 찢겨져있던 구동영의 성경책을 떠올린 신소영. 믿고 싶지 않았던 사실을 두 눈으로 목격한 순간이었다.

 

조세황의 별장을 나온 신소영은 들풀천사원에 있다고 연락해온 강곤을 만나 조세황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폴라로이드가 있다며, 사진을 건넸다. 구동영의 실체를 신소영 역시 알게 됐다고 판단한 강곤도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구동영이 목숨을 잃은 13명의 아이들의 복수를 위해 참사의 은폐와 관련된 이들을 처단하고 있으며, 살인사건으로 유추해봤을 때 구동영의 아이템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 이에 두 사람은 더 이상의 살인을 막아야한다고 뜻을 모았다.

 

그리고 사라진 구동영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찾은 밀실에서 발견된 수상한 사진 한 장. 바로 드림월드 앞에서 구동영이 천사원의 아이들, 그리고 서요한과 함께 촬영한 것이었다. 문제는 이 사진이 2003년에 찍혔다는 점. 16년 전 사진임에도 서요한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수상함을 감지한 신소영은 경찰에 함홍서의 위치 확인을 요청해, 강곤과 함께 이동했다.

 

그 사이 구동영은 레이저포인터로 백승문과 함홍서를 살해했다. 잠언 구절 중, 악한 일을 하려고 서둘러 가는 발과 거짓말을 하는 망령된 증인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강곤과 신소영은 도주하던 구동영을 쫓았다. 그러다 아무렇지 않은 척 서요한으로 모습을 드러낸 구동영. 하지만 그의 손목에서 자신이 선물한 묵주를 발견한 신소영은 그제야 수상한 사진의 의미를 알게 됐다. 충격에 휩싸여 총을 겨누며 “이제 제발 멈춰요”라고 소리치는 신소영에게, 아이템 반지를 빼고 구동영으로 돌아온 그는 “미안하다. 난 내 일을 끝내야 돼”라며 돌아섰다.

 

한편, 조세황이 드림월드에 불을 지른 이유는 아버지 조관(김병기)의 것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였다. 엄마를 애타게 찾으며 눈물을 흘리던 어린 아들에게 “너 같은 괴물놈은 내 왕국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소리쳤던 조관. 아버지의 왕국 드림월드의 벽화 속에서 웃고 있는 동물 그림에 기분이 나빠진 조세황은 “가질 순 없어도 무너뜨릴 순 있어요”라며 불을 질렀다. 그리고 청소를 담당하던 한 직원이 소화기로 진화하려 하자 이를 막아섰다. 조세황이 화재를 일으켰다는 걸 처음 알게 된 이 청소부가 바로 강곤의 아버지 김태구였다.

 

병실에 누워있는 조관을 찾아간 조세황은 이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러게 왜 그러셨어요. 그때 그냥 제가 잡혀가게 하시지”라고 읊조렸다. 조관 역시 참사를 은폐했던 인물이었던 것. 조세황이 백승문과 함홍서의 살해 소식을 듣고 “다음은 나인가? 아님 우리 아버지?”라고 스스로 물었던 이유였다. 그러나 이내 “너 또 불장난 하고 싶지 않냐? 떠올려 봐. 그때 얼마나 짜릿했는지”라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은 조세황. 그에겐 대형 참사가 고작 불장난이었다는 충격과 함께, 또다시 유희를 위해 방화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불길함을 조성한 순간이었다.

 

강곤과 신소영은 도장의 소유자 하승목(황동주)이 아이템 이야기를 꺼내자 공포에 질려 사라졌다는 신구철(이대연)의 조사 내용을 전해 들었다. 이때 신구철의 사건수첩에 있던 유류품 사진을 떠올린 신소영. 지금까지 목격한 아이템이 모두 그 사진 속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물건들이 드림월드 화재 현장에서 나온 유류품이며, 하승목 역시 사건 당시에 있었던 사람일 것이라 추측했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들이 그날의 사건으로 모아지고 있어요”라던 강곤은 아이템을 추적하기 위해선 방학재(김민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한유나(김유리)로부터 조세황이 법무장관을 움직여 방학재를 이감시키려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신소영은 그를 탈옥시킬 계획을 세웠다. 바로 방학재를 면회실에서 만난 신소영이 알약을 전했고, 이감 차량에서 이를 삼킨 그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으며, 앰뷸런스를 빌려 대기중이던 강곤과 신구철이 방학재를 싣고 도주하는 것. 계획은 성공했지만, 그 사이 강곤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뒤를 쫓던 형사팀이 앰뷸런스에 탑승하려는 신소영을 발견했다. 그녀가 도주중인 강곤에게 조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방학재는 빼냈지만 또다시 위기에 처한 강곤과 신소영. 구동영의 살인을 막고, 조세황의 악랄한 계획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까.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방송.

 

<사진제공= ‘아이템’ 방송 화면 캡처>

기사입력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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