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미드나잇’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역대급 인생캐 갱신은 물론 그만의 빛나는 존재감이 가득한 무대로 연일 호평이 쇄도하는 색다른 열풍을 이끌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상호는 지난 9일,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먼저 ‘미드나잇’ 마지막 공연을 진행한 후, 다음날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두 달 남짓 이어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12월 31일 자정 직전, 부부의 집을 들이닥친 낯선 사람 ‘비지터’ 역을 맡아 부부의 비밀을 폭로하며 그들을 서서히 압박하는 상황들을 탄탄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연기로 선보였다. 특히 그는 작품과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참여한 만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되 차별화된 형식과 시도가 돋보이는 무대를 빛나는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상호는 연일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비지터’ 캐릭터로 다시 한 번 역대급 인생캐를 경신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평이 끊이지 않는 색다른 열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첫 공연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 싶을 만큼 여러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다시 한 번 ‘미드나잇’에 그리고 ‘비지터’로 무대에 있었던 시간들에 감사 드리며, 저 또한 매번 공연을 할 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미드나잇’과 ‘고지터’를 아껴주시고 큰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며 훈훈하면서도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어 더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사의 찬미’, ‘비스티’, ‘미드나잇’, ‘트레이스 유’, ‘아랑가’, ‘명동로망스’, ‘런웨이 비트’, ‘그날들’, ‘스페셜레터’ 등을 비롯해 연극 ‘트레인스포팅’, ‘보도지침’ 그리고 영화 ‘하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면서도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에 매 작품마다 철저한 분석과 연습으로 완성된 그만의 섬세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면모를 선보임으로써 일찌감치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등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미드나잇’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배우 고상호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모먼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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