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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를 향한 나은이의 사랑스러운 응원이 뭉클함을 선사했다. 10월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8회는 ‘단풍처럼 물들어가는 우리’라는 부제처럼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촉촉하게 물들어간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 채워졌다. 아이들에게 항상 슈퍼맨이고 싶은 아빠, 그런 아빠를 응원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일요일 저녁 TV앞 시청자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날 나은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에 선발된 아빠 박주호를 응원했다. 합숙소에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하는 길 나은이는 이승우, 황희찬, 황인범 등 아빠의 후배 축구 선수들과 마주했다. 큰 경기를 앞두고 긴장할 아빠와 삼촌들을 위해 나은이는 꼬물꼬물 작은 손으로 격려-응원의 선물을 준비했다. 나은이 특유의 사랑스러운 응원을 받은 국가대표 삼촌들은 으?으? 힘을 낼 수 있었다. 특히 나은이는 뽀시래기 이승우 삼촌과 달달케미를 발산해 아빠 박주호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이승우에게만은 ‘삼촌 아닌 오빠’라고 부르는 나은이 덕분에 합숙소로 향하는 아빠와 국가대표 삼촌들의 입가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찾아온 국가대표 경기의 날. 나은이는 엄마와 함께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힘차게 아빠를 응원했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의 목소리로 아빠를 응원하고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나은이는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했다. 나은이 응원 덕분이었을까. 아빠 박주호는 수비수임에도 멋지게 골을 넣었고 삼촌들과 함께 나은이를 위한 골 세리머니도 잊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아빠의 손을 붙잡고 이끌며 “집에 가자”라고 말하거나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가 안기는 나은이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마음 속에 아빠를 향한 응원의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귀엽게 느껴졌다. 덕분에 시청자도 함께 감동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그런가 하면 윌리엄-벤틀리 윌벤져스 형제와 샘 아빠는 처음으로 1인 1국수 먹방에 도전했다. 먹방의 귀재로 불리는 삼부자인 만큼, 긴 국수가락을 호로록 삼키는 것만으로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벤틀리, 윌리엄의 장꾸 면모가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샘 아빠가 윌리엄의 장난을 멈추기 위해 ‘변기에 악어가 산다’고 했을 때, 아빠를 걱정하는 윌리엄 마음은 귀여움과 동시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승재는 지용 아빠와 함께 가을맞이 감악산 등산에 나섰다. 승재는 ‘넉살대장’답게 등산객에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는 등 해피바이러스를 발산했다. 이후 아파트 12층 높이의 출렁다리를 혼자 건너는 등 씩씩하게 자라는 승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하는 태규 아빠와 함께 하와이에서 영화 ‘쥬라기공원’ 재현에 나섰다. 어설프지만 시하를 위해 공룡탈을 쓰고 분투한 태규 아빠의 모습도 엄마, 여동생 본비와 함께 한 여행 마지막 날 이벤트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아빠를 슈퍼맨으로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었다. 아빠를 힘내게 만들고, TV앞 시청자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빛난 회차였다. 아이와 함께라, 가족이 함께라 더 즐겁고 행복한 ‘슈돌’이 앞으로도 계속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