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이다희와 안재현이 위험한 동거(?)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6회는 전국 기준 4.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6.1%까지 치솟으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날 우연한 만남을 이어오던 극과 극 커플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가 예상치 못한 ‘썸’의 시작을 알렸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던 강사라가 류은호에게 눈물을 들키고 말았다. 남자 대표들과의 오찬 모임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은근한 무시와 차별세례를 받은 강사라. 애써 화를 누르던 그는 더는 견딜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먼저 모임을 빠져나왔다. 분노를 이기지 못한 강사라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세차장으로 들어갔고,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눈물을 채 닦기도 전에 류은호가 나타났다. 이에 당황한 강사라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세차비 대신 커피를 사달라는 류은호의 제안에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마주 앉게 됐다.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가 진짜 커플일 리 없다고 의심한 강사라는 류은호에게 한세계의 남자친구냐고 물었다. 어이없는 추측에 사레마저 들린 류은호는 자신과 한세계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번엔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냐고 묻는 강사라.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자 강사라는 류은호가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류은호는 이를 해명하며 “저 나쁜 사람 싫어해요”라는 말로 강사라에게 상처를 줬다. 이에 “나도 착한 사람 별로야”라고 응수한 강사라. 그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두 사람은 다신 만날 일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뜻밖의 만남은 다시 찾아왔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사이를 캐묻기 위해 사방으로 찾아다녔던 류은호가 자신의 집에서 출장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던 강사라. 퇴근해 집으로 돌아온 강사라는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선 류은호와 마주치게 됐다. 마침 신학교에 입학을 반대하는 엄마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곤란해진 류은호는 깨진 샹들리에를 빌미로 사라의 집에 머물고자 했다. 몸으로 갚겠다며 입주 도우미를 제안한 류은호. 강사라는 결국 세상 가장 애절한 눈빛으로 도와달라는 류은호를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그렇게 강사라와 류은호의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절대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강사라와 류은호의 만남은 처음부터 흥미를 자극했다. 서도재를 이기기 위해 한세계에게 접근한 강사라는 한세계의 친구이자 존재 자체가 힐링인 류은호를 만나게 됐다. 어떤 부탁이든 차갑게 거절할 것 같은 강사라는 이상하게도 류은호 앞에서는 약해지고 말았다. 류은호가 같이 빨래를 털어달라고 다가왔을 때도, 깨진 샹들리에를 몸으로 갚겠다며 입주 도우미를 제안할 때도 강사라는 마치 무장해제를 당한 듯 류은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류은호 역시 도도한 포스를 뿜어내는 강사라에게 조곤조곤 웃으며 할 말을 다 했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은 ‘뷰티 인사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우연의 연속 끝에 마침내 인연으로 얽힌 두 사람. 극과 극의 케미를 뽐내는 강사라와 류은호의 심상치 않은 ‘썸’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뷰티 인사이드’ 6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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