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박하나-왕빛나가 도시락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하나와 왕빛나가 마주칠 때마다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지며 징한 악연 관계가 지속된 가운데, 두 사람이 마주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웃음꽃 가득한 ‘절친포스’를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들의 모습을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은형의 모습도 포착돼 과연 세 사람의 첫 도시락 피크닉은 무사히 넘어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 극본 김예나, 이정대 / 제작 숨은그림미디어) 측은 7일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홍세연(박하나 분)과 은경혜(왕빛나 분)-이재준(이은형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됐다.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다.
 
안하무인 재벌3세 경혜와 명품샵 매장 직원인 세연의 악연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경혜가 세연과 함께 쇼핑을 한 후 그녀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품으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지난 6일 방송된 7회 말미에는 세연을 기다리는 경혜의 불안한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어떤 만남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세연과 경혜가 도시락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차가운 얼음같이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경혜의 얼굴에는 처음으로 밝은 미소가 걸려 있다. 경혜가 일방적인 행패를 부리고 약자인 세연이 이를 고스란히 당하면서 늘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던 두 사람 사이에 처음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경혜의 옆에 앉은 세연은 도시락을 앞에 두고 천진난만한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지켜보는 재준의 모습까지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하얀색 코트를 입은 세연과 검은색 코트를 입은 경혜가 보여주는 매력은 서로 다르지만 어떤 계기로 불안하고 늘 긴장감만 가득했던 세연과 경혜의 관계가 부드러운 분위기로 흘러가게 됐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과연 이들의 피크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형의 집’ 관계자는 “경혜가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세연에게 강한 호기심을 갖고 주시하게 되는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변화하는 경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의 징한 악연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로 인해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형의 집’은 오늘(7일) 저녁 7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숨은그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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