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의 역대급 키스신을 본 아내 이세미의 반응이 궁금하다.
 
오는 24일(수) 방송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이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온 가족들이 저돌적인 무대 위 키스신에 민망하고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공개해 후폭풍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동안 ‘살림남2’에서 요리에 청소와 육아까지 도맡는 만능 살림꾼의 모습을 보여온 민우혁은 최근 대형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에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 ‘브론스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에 아내 이세미를 비롯한 부모님과 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해 응원에 나선다.
 
대기실에서 연습중이던 민우혁은 할머니와 아내에게 동료배우들을 소개하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공연내용 중 진한 키스신이 화제거리에 오르자 당황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세미는 “오빠가 다른 여자랑 뽀뽀한대요”라며 시할머니에게 귀엽게 고자질하면서도 “괜찮다”며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공연의 막이 오르고 남편의 뜨거운 키스신이 펼쳐지는 하이라이트를 보던 이세미의 표정은 이와는 사뭇 달랐다고 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대 위 민우혁의 파격적인 키스 직전의 저돌적인 포옹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사진들 속에는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낯 뜨거워하는 실제 반응이 고스란히 담겼다.
 
민우혁의 부모님은 “진짜로 하는거야?”라며 눈 둘 곳을 몰라 민망함에 눈을 돌리는가 하면 할머니 역시 손주의 실감나는 연기에 깜짝 놀라 굳어진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가족들은 이세미의 반응을 살피기에 바빴다고. 이세미는 질투인지 모니터링인지 모를 정도로 공연내내 눈을 부릅뜨고 남편의 연기 하나 하나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세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괜찮을 순 없다. 나도 여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무대 위에 있는거니까”라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해 혹시라도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이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까지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민우혁 자신도 “(공연 중 스킨십을) 이해하는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보면 저는 이해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민우혁의 키스신이 가족에 미치는 뜨거운 반응은 24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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