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지난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큰시장 5일장(0일, 5일)을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시에서는 지역을 이동하는 특성이 있는 5일장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상인 및 주민 보호를 위해 5일장 상인들을 설득하여 휴장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른 휴장 안내문을 5일장 상인들에게 배포하였다. 또한, 시는 현수막 게시 및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휴장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려, 시민들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휴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하향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휴장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부터 5일장 다음날 큰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방역 소독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스크 및 예방수칙 전단지 배포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었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 같이 협조하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막는 길이다.”라며, 시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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