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덕양구 전역 상시 운행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윤양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살수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봄과 가을철에 집중 발생해 호흡기 등에 영향을 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하여 이와 같은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해 바닥으로 떨어트리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덕양구는 살수차 2대를 임차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며 11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천 시 등 기상조건을 고려하여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상 5도 이하인 날은 운행을 중지하게 된다.
 
대상 지역은 덕양구 전지역으로 특히 대형차 운행이 많은 중앙로 등을 중심으로 6개 노선을 설정해 총 85.8㎞ 구간을 집중 살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살수차 운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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