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아파트단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다가구·다세대·연립 등 일반주택에도 설치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무선주파수인식) 종량기는 배출량을 전자저울이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원주지역 아파트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24시간 배출로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으로부터 봉투 훼손을 방지해 거리 오염 및 악취 등을 막을 수 있다.

대상은 20세대 이상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이며, 오는 3월 10일까지 소유자나 관리인이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주시청 생활자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박태봉 생활자원과장은 “일반주택 지역에 RFID 종량기가 보급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함께 도시 미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일반주택 지역에 RFID 종량기 6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과(☏033-737-309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