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윤상현-이도현이 JTBC의 새 드라마 ‘18 어게인’(에이틴 어게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믿고 보는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대세 배우’ 이도현의 만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PD가 JTBC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김하늘-윤상현-이도현의 ‘18 어게인’ 출연이 최종 확정돼 관심이 높아진다.
 
김하늘은 극중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으로 분한다. 정다정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신입 아나운서로, 일과 가사 모두 척척 해치우는 프로페셔널함은 물론 따스한 인성까지 지닌 인물이다. 특히 김하늘은 드라마 ‘로망스’, ‘온에어’, ‘신사의 품격’ 등을 통해 자타공인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뒤 ‘공항 가는 길’, ‘바람이 분다’에서는 더욱 깊어진 감성 열연까지 펼치며 연일 호평을 이끌어온 바. 이처럼 김하늘이 직장 여성들의 롤모델로 분해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지 기대가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윤상현은 37세 홍대영으로, 이도현은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2인 1역으로 열연을 예고한다. 홍대영은 고교시절 농구대회를 휩쓸며 각광받았던 농구 천재였지만, 현재는 흔한 아저씨일 뿐. 하지만 인생을 후회하던 순간 37세의 영혼을 지닌 채 18세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간 홍대영은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2회차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윤상현은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받고 자식에겐 무시당하고 직장에선 해고된 흔한 아저씨 37세 ‘홍대영’ 역을 맡아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더욱이 윤상현은 코믹연기부터 정통 멜로 연기까지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연기력은 물론, 인간미 넘치고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이에 ‘18 어게인’에서 김하늘과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로 분하게 된 윤상현이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한다. 이에 그는 열여덟의 외모와 어른스러운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 무엇보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착붙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이도현이 홍대영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윤상현-이도현은 김하늘과 서로 다른 관계를 형성하게 될 예정. 이에 두 사람이 김하늘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뿜어내 보는 이들을 웃고, 울고, 설레게 만들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JTBC ‘18 어게인’ 제작진은 “김하늘-윤상현-이도현을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독보적인 매력까지 지닌 배우들이 한층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면서, “올 하반기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그리고 위로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공감되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는 JTBC 새 드라마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2020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싸이더스HQ,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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