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제외한 고양시 4개 전통시장 정상운영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의 장기화 및 관내 대규모점포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능곡시장 5일장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하여 줄 것을 상인회에 요청했다.
 
이에 능곡시장 5일장 상인회는 능곡시장 5일장을 2월 22일·27일,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는 일산민속 5일장을 2월 23일·28일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일산민속 5일장 상인회에서는 상인회 회원들에게 휴점을 알리고 5일장 주변에 운영 중단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 중단에 적극 동참하였다.
 
일산민속 5일장 김상석 상인회장은 “비록 영업중단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지금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운영 한시적 중단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존중해준 회원 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방문객 감소로 상인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의 종식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에 자체 점포소독 실시와 상인 및 이용객의 철저한 위생관리, 감염증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일장을 제외한 고양시의 4개 전통시장(일산, 능곡, 원당, 덕이동패션1번지)은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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