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렴 집단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 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폐렴환자가 27명 발생했으며, 1월 5일 8시 기준 진단받은 환자가 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폐렴 환자 59명 중 7명은 중태, 나머지 환자는 전반적으로 증세가 안정적인 상태이며 밀접 접촉자 163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발 항공편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감시 및 검역을 강화했으며, 중국 우한시 방문‧체류 후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는 격리조치 후 진단 검사를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일산서구보건소는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또는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화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줄 것을 의료기관과 입국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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