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책 제안들 쏟아져

▲ 2019 청소년정책제안대회 PT SHOW 단체사진 ©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평택시차세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 PT SHOW – 평택 靑 만세”(이하 대회)를 지난 3일(일) 진행했다.
 
7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청소년 중심의 행사로 매년 청소년들의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PT자료에 의견을 담아 공유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는 발표의 장이다.
 
본 대회의 대상(평택시장상)을 수여한 ‘HHH’팀의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개선’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조례 등의 과태료 부과 조항을 추가하고, 주차공간 면적을 확대, 주차 공간 개수를 확대하자는 의견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교내 진로 교육 환경 개선’, ‘학생 자율토론 추진’, ‘발전해나가는 청소년 축제’ 등 11팀의 다양한 정책 및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HHH’팀의 정민선(현화고 2) 학생은 “작년에도 참여해서 운좋게 상을 받아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것을 보고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의 의견으로, 우리의 삶을!!’팀의 김다비(현화고 2) 학생은 “포스터를 보고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기회의 발판으로 자심감을 갖게 된 것 같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박운학(평택시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회장) 학생은 “심사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창의적인 정책들이 제안되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청중들과 소통의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발표 준비에 최선을 다한 발표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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