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3월부터 시작한 장애인그룹재활치료프로그램인 ‘낭만운동회’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관내 중추신경계 손상이 있는 재가장애인과 퇴원장애인(예비장애인 포함)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2시간동안 그룹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낭만운동회’는2017년부터 운영, 66회에 걸쳐 약 500여 명이 참여한 장애인들의 화합의 장으로써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치료센터와 연계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장애인들의 근력강화 및 일상생활기술 적응 향상을 목표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음악치료를 도입해함께 화음을 맞추는 레크리에이션 등의 활동으로 인지능력향상, 사회참여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A씨(남, 65세)는 “외출이 전무해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웃을 기회도 없었는데 이렇게 꼭 맞는 재활운동도 제공해주고 다 같이 모여 신나게 노래도 부르게 되어 활력을 얻어서 매주 화요일이기다려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관협력으로 보다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스트레스완화를 위한 음악치료를 도입해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했고, 나아가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사회를 위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을 더욱 적극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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