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가 ‘단, 하나의 사랑’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늘(11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 최종회가 방송된다. 동화 같은 로맨스, 발레를 접목한 이야기, 천사라는 독특한 소재,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단, 하나의 사랑’. 작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와의 이별이 아쉽기는 ‘단, 하나의 사랑’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동안 ‘단, 하나의 사랑’을 함께 끌고 밀어 온 신혜선(이연서 역), 김명수(단 역), 이동건(지강우 역), 김보미(금니나 역)에게 직접 물었다. 이들에게 ‘단, 하나의 사랑’은 어떤 드라마로 남을 것인지.
 
◆신혜선 “’단, 하나의 사랑’, 몇 년이 지나도 기억될 소중한 작품”
 
신혜선은 풍성한 감정 연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아름다운 발레 연기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이러한 신혜선의 연기에는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혜선은 “’단, 하나의 사랑’과 이연서는 몇 년이 지나고 나서도 다시 한번 꺼내 보고 싶을 만큼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발레 준비 기간까지 6~7개월 동안 연서라는 캐릭터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끝을 맺으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그동안 저희 드라마를 애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명수 “’천사 단, 제 새로운 모습 이끌어낸 캐릭터”
 
김명수는 극 초반 밝고 순수한 모습에서 사랑을 느끼고 진지해지는 천사 단의 변화 과정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차세대 로맨스 남주로서의 성장을 보여줬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천사 단을 김명수의 인생 캐릭터로, ‘단, 하나의 사랑’을 김명수의 입덕 드라마로 부르게 됐다.
 
김명수는 “천사라는 설정과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김단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 ‘단, 하나의 사랑’ 안에서 단으로 살 수 있던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건 “발레에 대한 애정 갖게 한 작품,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
 
이동건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지강우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비밀, 반전, 비극 등을 품은, 쉽지 않은 캐릭터를 그려낸 이동건이 있었기에 단, 하나의 사랑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이동건은 “이번 작품을 통해 발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애정을 갖게 됐다. 배우, 스태프뿐 아니라 드라마를 풍성하게 채워준 무용수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회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단연 커플을 향한 많은 응원 또한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소감을 말했다.
 
◆김보미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실제 무용과 출신 김보미는 발레리나 금니나 역을 맡아 열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그녀는 이연서의 그림자로 살아온 금니나가 결국 발레리나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김보미는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캐릭터 금니나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 발레단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단, 하나의 사랑’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과 애정이 담긴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최종회는 오늘(1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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