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수보건소 수암보건지소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환자 대처를 위해 ‘내 손안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의료취약지역인 안산동 지역주민의 응급상황 대처능력과 생명존중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이달 24일 오후 2~4시운영되며,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전문 강사진이 가슴압박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상황 시 올바른 대처요령 등을 이론과 모형을 이용한 실습 등을 통해 강의할 예정이다.
 
심정지로 혈액순환이 정지돼 4분이 지나면 병원 치료로도 불가능한 뇌 손상이 발생하며, 10분이 지나면 뇌 이외의 다른 장기들도 손상된다. 따라서 최초 목격자가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하느냐가 심정지환자의 소생과 예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은 중요하다.
 
수암보건지소 관계자는 “심정지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60% 이상이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하며, 가족 또는 주변의 일반인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은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내 가족 및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역주민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반드시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수암보건지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및 기관의 신청을 받아 연간 총 2기로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수암보건지소(031-481-58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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