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Alliance for healthy Cities)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가입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2003년 10월 설립된 WHO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국제네트워크’로, 2019년 현재 9개국 189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그중 대한민국에서는 92개의 도시가 가입돼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군은 연맹 가입승인을 위해 군 현황분석을 통한 건강도시 프로파일 작성 및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분석, 정책기술 등의 자료를 제출하고 연맹 운영위원회의 자격 인정을 통해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군은 2020년 홍콩에서 열리는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정기총회에서 가입 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AFHC 가입을 계기로 국내외 건강도시 간 활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체계 구축, 모든 정책에서의 건강개념 도입 등 건강도시 예산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공공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 WHO 건강도시 선포식 및 건강 한마당을 개최해 건강도시 연맹 가입을 기념하고 건강도시 예산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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