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난청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18일 오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박명수씨가 최근 5살 어린이 A양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도움을 받은 A양은 지난 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후 수술 부위 상처가 아물면 수신기를 부착하게 되고, 그 때부터 A양은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박명수의 난청 어린이 수술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박명수씨는 2015년부터 5년째 정기 후원 중이며, 이번 수술까지 총 4명의 아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 측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술 비용만 있다면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도 경제적으로 여의치않아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의 선행 소식에 아내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경하는 우리남편.. 정말 짠돌이에 옷한벌 안사주는 구두쇠지만 말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때보면 나 참 시집잘갔구나 싶어요. 아까 기사보다 눈물이 핑"이라며 기사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청력 장애인 아이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게 큰돈이 필요한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수있어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후원하겠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와 한수민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사진 출처 - 박명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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