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모임 후 회원과 가족 단체사진
 
아산시보건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센터에 등록된 알코올중독회원들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송년 모임을 열었다.
 
술로 인해 생긴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과 문제를 해소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이 날 행사에는 우수회원시상, 가족 오락관, 간식 만들기 경연,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시상에는 2018년 한 방울의 술도 입에 대지 않은 단주유지자 7명이 우수회원으로 선발되어 상을 받았는데 이들은 중독문제를 관리해주는 중독센터와 가족이 있었기에 단주에 성공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알코올중독은 음주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수행능력조차 상실되는 `뇌의 병`으로 음주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회복을 위해서는 가족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이때 하루 적정음주량 (WHO기준)으로 남자의 경우 1일 3~4잔, 여자의 경우 1일 1~2잔을 넘지 말도록 권하고 있으며 하루 음주 후 2~3일은 쉬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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