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권지안)가 따뜻한 연말을 위해 개최한 초대전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이끌었다.
 
권지안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Sharing with you(셰어링 위드 유) 초대전을 오픈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만 약 300여 명이 운집해 아티스트로서의 인기를 실캄케 했으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전시회 오픈과 동시에 출품작 20점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권지안만의 작품성과 아티스트로서의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작가로서 한 단계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권지안은 일부를 제외한 판매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미술을 통해 내면적 성숙을 이뤄낸 권지안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전현무·박은혜·이윤지·나르샤·심소영·빅스 혁·송이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오프닝에 참석해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그의 작품 세계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현무·나르샤·빅스 혁은 작품을 소장하며 미술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는 권지안을 응원했다.
 
권지안은 "많은 분이 연말 나눔 문화에 동참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가려고 한다. 편견과 선입견을 두려워하지 않고 저만의 길을 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Sharing with you 초대전을 기획한 진산갤러리 이지은 관장은 "권지안 작가는 2015년부터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셀프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융합 장르를 선보였다. 2012년 첫 개인전을 열고 미술계에 뛰어들어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의 조합인 아트테이너 길을 묵묵히 걸어온 열정적인 권지안 작가의 기획전을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시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 여성 관람객은 "작품 설명을 듣고 솔비라는 사람을 다시 봤다. 여성의 상처와 사회적 계급을 작품에 담고 개념 미술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연예인 아티스트라는 선입견이 없는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을 것 같다"며 "기부까지 한다니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전시를 본 소감을 밝혔다.
 
Sharing with you는 2012년 첫 전시회(욕망이라는 이유)를 개최한 이후 6년째 꾸준하게 아티스트 활동을 이어온 권지안 작가가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가수 솔비와 아티스트 권지안이라는 두 자아를 결합하여 청각 예술을 시각 예술로 그려지게 하는 작업인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하이퍼리즘 레드와 하이퍼리즘 블루의 일부가 전시 중이다. 해당 전시는 2019년 1월 6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진=M.A.P CREW, 진산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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