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춘기) 맞춤형복지팀은 지난달 교통행정과로부터 의뢰된 동두천 지행역 주차장 내 고장이 난 차량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에 대해 긴급 개입하여, 전문적인 사례관리 논의과정을 거쳐 노숙인을 안전하게 보호조치하고, 추후 안정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노숙인은 실직 후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월세가 체납되어, 지인의 지행역사 내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던 고장난 차량에 옷가지와 휴대용 렌지를 두고 노숙하게 된 경우로, 알콜중독 등 정신과 문제도 함께 갖고 있었다. 송내동 맞춤형복지팀은 노숙인의 욕구를 중심으로 무한돌봄팀과 다양한 해결방법과 차선책을 논의하여, 노숙인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우선 정신과 치료를 지원하고, 동시에 국민기초생활보장의 공적 지원을 받도록 하는데 합의하였다. 현재 노숙인은 사례관리 개입계획에 따라 정신과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고 있으며 자립을 위한 준비도 계획하고 있다.
 
고춘기 송내동장은 “관내 위기가구 발생 시 신속한 개입으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웨이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