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의 5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블랙과 올리브 컬러가 도드라지는 이번 포스터는 겉으론 한없이 여유롭지만, 내면에는 꿈틀대는 욕망을 감추고 있는 그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2주를 남겨놓은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오늘(9일) 공개된 5인 포스터에 포착된 ‘캐슬퀸’ 4인방 한서진(염정아), 이수임(이태란), 노승혜(윤세아), 진진희(오나라), 그리고 VVIP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블랙의 고급스러움과 올리브의 우아함이 각기 돋보이는 이번 포스터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다섯 명의 당당한 포스가 시선을 빼앗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또한, 이번 포스터 2종에는 묘하게 다른 분위기가 감돈다. 블랙 포스터에는 명문가를 만들고 싶은 퍼펙트형, 잔다르크형, 로열패밀리형, 패리스힐튼형 엄마들과 VVIP 입시코디네이터의 명문가를 만들기 위한 욕망이 드러났다면, 올리브 포스터에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카피처럼 각자의 욕망이 뒤엉켜 캐슬의 탑에 오르기까지 벌어질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다.
 
이번 5인 포스터 공개로 격이 다른 그녀들이 사는 곳, SKY 캐슬을 향한 의문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다섯 명의 배우들이 현실 케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염정아는 “캐스팅 소식을 들을 때마다 박수치며 좋아했다. 현장에서도 실제로 오래된 이웃처럼, 친구처럼 좋은 분위기로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SKY 캐슬’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함께 하는 출연 배우들이었다. 촬영을 시작하고 나니 더욱 기대 이상이었고, 한 팀으로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이태란과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늘 설렌다.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는 윤세아 역시 벌써부터 완벽한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온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는 오나라는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롤모델이었던 염정아 선배님과 현장에서 눈을 맞추며 연기하는 게 아직도 꿈만 같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극중 ‘캐슬퀸’ 4인방과 얽히게 되는 김서형은 “언제 또 좋은 분들과 이렇게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현장에선 모두 각자 맡은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노련하기에 편안하다”고 전했다. 각자의 독보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여 조화롭고 안정적인 케미를 만들어낼 ‘SKY 캐슬’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SKY 캐슬’은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힘을 합쳤다.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11월 23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예정.
 
<사진 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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