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준비로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인식 개선

▲ 제2기 웰다잉 강사 양성 과정 종강식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삶의 마지막 순간을 미리 준비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록자가 58,845명으로 증가했다.
 
생명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을 받아들이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웰다잉과 연명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에 관심 있는 베이비부머 30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웰다잉 강사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10월 16일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9월 4일부터 아름다운 삶·아름다운 마무리, 유언과 상속, 호스피스의 원리와 실제, 장례의 의미와 장사법, 웰다잉 법에 대한 이해(존엄사와 무의미한 연명치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죽음 준비교육의 중요성 등 죽음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할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교육했다.
 
특히 유언장 작성과 죽음 준비교육의 중요성, 바람직한 장례문화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실제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으며 마지막 교육에서는 웰다잉 강사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 교육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대부분이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웰다잉 강사 등 노인복지 관련 분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노인통합교육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생 중 회장으로 활동한 이미선 씨는 “인생 후반기를 의미 있게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웰빙이 곧 웰다잉이라는 가르침을 기억하여 활동하는 곳에서 인식 개선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정을 이끈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웰다잉 기본 교육을 이수하였으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가는 마음으로 쓰임 받을 곳을 생각한다면 웰다잉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웰다잉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여러분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라고 축하했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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