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을 이끌고 있는 배우 최진혁이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진혁(공마성 역)은 이번 주 방송되는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제작 IHQ, 골든썸) 13, 14회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데렐라 증후군을 겪으면서도 냉철하고 담담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왜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게 됐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울고 있는 최진혁의 뒷모습은 더욱 애처롭다. 강을 바라본 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텅 빈 식당에 외로이 앉아 흐느끼고 있다. 그런 그의 곁에는 소주 한 병만 덩그러이 놓여 있어 최진혁의 눈물에 어떤 사연이 담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혁은 이 장면을 촬영하며 실제로 폭풍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차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최진혁은 매번 감정을 끌어올리며 오열해 촬영 중이던 스태프 역시 숙연해졌다는 후문.
 
특히 울고 있는 그의 곁에 주기쁨(송하윤 분)이 없어서, 주기쁨에게도 알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공마성의 기억 장애 증세가 심해지고 뇌에도 이상 증세가 발견되며 마성의 기쁨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제작사 측은 "공마성이 도무지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최진혁의 실제 오열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장면은 마성의 기쁨의 명장면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번 주에는 폭풍 같은 전개가 이어질 것"이러고 전했다.
 
한편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는 ‘마성의 기쁨’은 네 남녀 주인공의 본격적인 러브라인과 함께 주기쁨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가며 자체 최고 시청률 2%가 넘는 등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마성의 기쁨’ 13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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