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보라데이’를 아시나요”


고양시는 지난 13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일대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지난 2014년 8월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라는 의미로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보라데이)로 지정하면서 시작됐으며 고양시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안전한 고양시 만들기’를 위해 전국적인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관내 여성폭력예방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일산동부경찰서, 어머니·학부모 폴리스회 등 단체,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폭력 근절을 다짐하는 손바닥 액자, 생리주기팔찌, 희망 캘리그라피 등 폭력예방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한 세상을 기원하는 희망풍선 날리기, 가두행진 등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주관단체인 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조의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보라데이 캠페인은 가정 내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지만 큰 울림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 폭력예방 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폭력을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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