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18 사고위험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 공모’에 지난 4월 신청하여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전거 이용 증가로 인한 자전거 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국에 공모하여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태화강 둔치 남구 철새공원 입구 ~ 태화강 전망대’ 구간으로 현재 철새공원 옆에 데크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B=3m)가 개설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이 도로는 1일 자전거이용자 1,175대와 산책 시민 936명 등이 이용하고 있으며, 왕복하는 자전거의 교차와 보행자 사이에 접촉사고 위험 상존하는 곳으로 2014년 ~ 2016년 14건 부상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올해 사업비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하여 길이 180m, 폭 3m로 자전거전용도로를 추가 개설하여 자전거와 보행자가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진·출입로 교차지점 정비, 차선도색, 태화강변 안전시설 설치, 안내표지 정비 등 시설도 개선한다.
 
울산시는 2017년 사업에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하여 삼호교 하부 자전거도로 170m를 폭 3m로 데크로 신규 개설하였고, 210m를 확장 개설했다.
 
한편 울산시는 남구 명촌교에서 언양까지 태화강변 양안에 각 27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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