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의 사이코패스 열연이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지난주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연출 최준배, 극본 이아람) 방송분이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 가운데, 허준호는 극중 윤희재가 탈옥에 성공, 악마의 부활을 기점으로 극의 후반 전개에 속도감을 더하며 차원이 다른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부터 몰아쳤던 연쇄살인범 윤희재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비틀린 부정의 진수를 보여주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선악 대립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겉과 속이 확연히 다른 극명한 온도차를 선보이는 허준호는 이중적인 윤희재의 감정선을 매끄럽게 이어가며 그 연기내공을 입증, 흐트러짐 없이 균형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윤희재의 움직임은 궁금증을 이끌고 집착적인 광기와 폭주는 공포감과 더불어 분노를 자아낸다. 이렇듯 공분을 부르는 허준호의 미화 없는 사이코패스 열연은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연기에 대한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는 평.
 
살인교사부터 탈옥, 나무를 향한 끝을 모르는 집착까지 광기에 사로잡힌 윤희재 그 자체로 분해 눈빛만으로도 위협적인 아우라를 발산, 극의 흐름을 주도하며 강렬한 엔딩까지 완성한 허준호의 명품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시청률 독주를 이끌며 하드캐리를 활약을 펼치는 허준호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허준호가 출연하는 MBC 이리와 안아줘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이매진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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