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재활팀’ 척수손상 장애인 재활 위해 뭉치다

▲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에 박차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0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낭만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
 
‘낭만재활팀’은 보건소와 병원이 협업해 일산동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6월에는 연세마두병원과 대상자를 가정 방문, 재가 장애인의 재활요구도와 신체기능 및 활동을 평가하고 공동 중재 목표를 설정했다.
 
차량 전복으로 척수손상을 입은 대상자 A(50세)씨는 오른손 약화와 양쪽 다리 마비로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가족들의 지원으로 입원했었으나 병원비가 부담돼 조기 퇴원했고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일산동구보건소와 연세마두병원은 대상자의 신체·인지·사회 기능과 주거환경을 평가한 후 회복 가능한 신체 기능에는 집중 치료를 실시하고 필요한 보장구 처방을 포함한 지역사회 기반 중재를 계획했다. 앞으로 대상자가 가정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과 보건소가 서로 역할을 분담해 포괄적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기반 재활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건강 격차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낭만재활팀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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