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 부부 캠프’ 실시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8 행복한 부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과 17일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일과 육아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양성평등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15가족, 총 50여 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1박 2일에 걸친 캠프는 ▲포천 아트밸리 관람, ▲부부 성평등 교육, ▲댄스테라피, ▲아동 푸드테라피, ▲전래놀이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램 진행은 자녀들과 따로 이뤄졌다.
 
부부 성평등 교육 시간에는 부부의 성역할과 성평등에 대해 이해하고 부부 간 상호 이해와 배려심 향상, 부부 소통의 중요성 등에 관해 교육했다. 또한 부부 댄스 테라피 시간에는 부부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다양한 신체접촉을 통한 이완 등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부부간 친밀감 향상에 기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은 “이번 캠프를 통해 결혼 12년 만에 아내의 활짝 웃는 모습을 봤다. 앞으로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이 출산 후 부부만의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아이들과 따로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부간 친밀감이 한층 더 높아지는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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