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본이 떠나보낸 반려견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한 이본은 반려견 '밀라'의 죽음을 전했다.
 
이날 이본은 " 그날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비가 많이 와서 이동해서 찍어야 하는 촬영을 취소하고 집에 9시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마가 밀라가 밥을 안 먹는다고 했다. 날씨가 흐려지면 이런 증상을 보였다. '잠깐 나타나는 증상인가 보다' 하고 엄마를 안심시키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편안하게 자고 있더라. 그런데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더니 고개를 떨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본은 "아이를 안고 24시 병원에 달려갔는데 그때는 늦었다. 심장마비라고 했다"며 오열했다.

또한 이본은 "아버지가 어느 날 부르시더니 어머니가 더 편찮으실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새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사실 밀라에게 미안해 죄짓는 기분이기는 했다"라고 고백하며 또 눈물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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