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상하이협력기구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할 것인지에 대한 안건이 최근 정치판에서 화제다. 바트톨가 대통령 측에서 몽골이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후렐수흐 총리와 인민당 일부 의원들도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하고 있다.

지난주에 비공개로 개최된 국회 본회의에서 상하이협력기구에 몽골이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되었다는 정보를 일부 소식통이 보도하였다. 우선 이 기구에 몽골이 정식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가 가장 주목을 받는 문제이다. 또한, 바트톨가 대통령 측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이유에 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트톨가 대통령은 중국과 관련 부정적인 결정을 몇 번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즉, 석탄 운송과 식품에 관한 각종 협약서 내용을 변경하고 더 나아가 일부 협약은 취소한다고 통보하였었다. 그러나 상하이협력기구에 몽골이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는데 이 부분이 바트톨가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

현재 몽골은 상하이협력기구에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이란처럼 감시국가 입장을 지니고 있다. 만일 이 기구에 몽골이 정식으로 가입하게 되면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에 이어 9번째 정식 회원국이 된다. [gogo.mn 2018.6.5.]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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