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을 임명하기 위해 국회 경제상임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몽골 중앙은행에 관한 법 개정안에 의해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4명을 국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나머지 3명의 위원은 바야르트새한 몽골 중앙은행 총재, 에르뎀빌렉 몽골 중앙은행 부총재, 락바수렝 부총재이며 이전에는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단독으로 위원들을 선정하였었다.

현재 상황으로 D.Damba-Ochir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누구의 이름을 국회에 상정할지는 불분명하지만 전문적인 경제학자 또는 미시경제학 관련 지식이 풍부한 사람을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무조건 인하시키고 정당의 정책에 따라 움직이게 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와 관련 1년에 몇 번 회의를 개최하며 최종적으로 기준 금리를 정하고 있는데 마지막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0%로 정하였다.

국제통화기금에서는 안정된 기준금리 정책을 추진할 것을 건의하고 있지만 몽골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시킨 것은 투그릭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 향후 위험이 감소되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만약 몽골의 기준금리가 앞으로 9%로 인하되면 이 금리가 역대 최고 낮은 금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B.Erdenebat 경제학자는 강조하였다.

몽골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0%로 낮춘 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단기간에 발생할 영향:
*중앙은행에서는 시중은행들을 상대로 자금을 공급, 회수하고 있는데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증권을 시중은행들에 판매하면 기준금리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시중은행들은 10% 이자로 증권을 매입하여 일반 개인과 민간업체를 상대로 10% 이상의 이자율로 대출을 지급하면서 이익을 남길 것을 선호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중에 대출이 증가한다.

-장기간에 발생할 영향: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이자를 15%에서 14%로 낮추어 지급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에 소집된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서서히 대출 이자율을 낮추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경제활동 전반은 물론 사업가들, 근로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통화정책위원회에 포함될 새로운 구성원은 2018년 6월부터 앞으로 6년 동안 통화위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한편 전에는 통화정책위원회가 16명의 위원으로 구성이 되었으나 앞으로는 변경된 법에 따라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gogo.mn 2018.5.2.]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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