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입대상 품종이던‘새누리’는 내년 매입대상에서 제외

울산시는 공공비축미곡의 품질향상 및 쌀 적정생산을 위해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새일미’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비축미 선정은 정부의 우리 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품종 중심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올해 울산시 매입대상 품종 중 하나이던 ‘새누리’는 낮은 시장 선호도 및 다수확성 품종으로 내년 매입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2019년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영호진미(단수 544kg/ha)는 주로 남부지역 평야지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년도 울산시는 공공비축미로 선정한 새누리, 새일미 품종에 대해 623개 농가에서 2,828톤(산물벼 543, 포대벼 2,285) 수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까지는 새로운 품종이 도입될 경우, 벼 종자 확보의 어려움 등 농가의 불편이 예상되어 전년도와 동일하게 새누리, 새일미를 매입품종으로 선정하였으며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실적, 전년도 매입실적, 재배면적 등을 고려하여 농가별 매입물량을 배정한 후, 9월 말 ~ 12월 말까지 수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김영기 농축산과장은 “내년도 영호진미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하는 만큼 농업기술센터, 국립종자원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 등으로 종자 확보 및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쌀 생산 농가 및 단체들이 혼란이 없도록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상 유의사항 등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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