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재난 일선에서 각종 소방 활동 … 1계급 특진 영예

▲ 김신규 소방장
 
울산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특수화학구조대 소속 김신규 소방장이 20일 열린 ‘제23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 119상’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며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사고 수습 활동을 비롯해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에 노력한 소방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김신규 소방장은 지난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15년 동안 구조대·항공구조구급대·특수화학구조대에서 유해물질 사고, 화재, 구조 및 구급 등 재난 일선에서 각종 소방 활동을 펼치며 울산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한 집중호우로 태화강 주차장 수목 위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태화강을 도하하여 직접 구조하는 등 최근 3년간 무려 727건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김 소방장은 전문구조대원으로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인명구조사.응급구조사.화재진화사.소방설비기사 등 총 22종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수상안전법 및 생존수영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상 인명구조원 양성에 노력해 왔다. 2006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울산소방본부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로 울산 소방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 하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신규 소방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소방장은 이번 KBS 119상 본상 수상과 함께 1계급 특진의 영예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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