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부산시는 4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의 선택, 더 나은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에 제정된 우리나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재활의식을 고취하여 장애인 복지증진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장, 부산시의회의장 및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유공자에게 부산시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2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의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밖 자전거보관소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및 수리, 장애인생산품 전시전 등 20여 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로 문의하면 된다.
 
먼저 4월 14일 오전 9시부터 APEC 나루공원에서는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협회 주관으로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개최되어 난타공연, 종이비행기 날리기 개막 퍼포먼스, 갈맷길 무장애코스 걷기(2.5Km), 포토존 설치, 버스킹 공연, 메시지 판넬, 하이파이브, 장애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4월 18일 낮 12시 30분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는 수요로비콘서트로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 더 날개와 슬로스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와 메들리를 연주하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4월 20일 오후 1시 시청녹음광장에서는 ‘420 장애문화축제’가 (사)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4월 20일 장애인의 날부터 1주일 동안인 장애인 주간에는 부산시내 각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의 절정인 4월에 장애인의 날이 있어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더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놓치기 쉬운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의 실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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