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3억원 투입… 주민 통행 불편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

▲ 안산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내 도로개설사업 추진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2005~2006년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상록구 장상동 동막골 및 양상동 아랫버대 마을의 주민 숙원사업인 마을 내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올해 예산 43억원을 확보하여 도로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상동 동막골 주진입로(중로3-34호선) 개설공사는 길이 298m, 폭 12m 규모로 올 3월 착공해 내년 1월에 준공되며, 양상동 아랫버대(소로2-양상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길이 250m, 폭 8m 규모로 올 2월 착공해 내년 8월에 준공된다.
 
장상동 동막골 및 양상동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 10년 이상 된 지역으로 건축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크게 증가해 마을 내 중차량 통행 등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시계획도로가 설치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 도로개설 사업 추진으로 주민 통행 불편해소 및 주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안산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18개 마을 70개 노선 총 22km에 대해서도 도시계획도로 집행계획에 따라 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도로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문종화 도시주택국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은 오랜 기간 개발이 억제돼 왔던 지역으로, 그동안 도로, 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사유재산권 행사 및 주민 생활 불편이 컸었다”며 “이번 도로개설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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