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 목표 62.3%, 정부 목표보다 4.3% 상향, 총 2조 4,510억 원 집행

울산시는 조선업 불황과 자동차 생산 부진 등 고용불안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의 재정 신속집행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울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시 본청, 구.군, 공사·공단의 신속집행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당초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58%보다 4.3%가 높은 62.3%를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정하고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총 2조 4,510억 원(구.군 포함)으로 정하였으며, 특히 상반기 목표액(2조 4,510억 원)의 52.4%인 1조 2,831억 원을 1/4분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일자리사업,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위주로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반기 입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긴급입찰, ▲수의계약 안내 공고 기간 단축(3일 이상→3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일상감사.계약심사는 당일 심사 완료 원칙, ▲선금 지급 활성화(기간단축, 지급률 확대),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을 위한 행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재정 신속집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구.군의 연초 자금난 해소와 신속집행 지원을 위해 조정교부금의 조기교부를 검토하고, 전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상황 상시 모니터링과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유공자 표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어려운 고용상황 및 거시경제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성장 촉진을 위하여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으로 특.광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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