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기 국회가 2017년 10월 2일 개회되어 93일 동안 법안 125건, 결의안 54건을 각각 통과시켰다.
가을 정기 국회 폐회를 선언하면서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2019년부터 집행될 예정인 공무원 법에 의해 총선이 끝난 후 공무원들의 직위를 이동하는 상황을 규정하였다”며 “공무원들에 대한 입사 조건과 임명 규정을 새로 정하였다”고 말하였다.

이어 “일부 정당과 대통령이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국회 해산을 통해 국정 운영의 질을 높이고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에서는 헌법에 명기된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여 국정 운영의 질을 오히려 악화시키려는 의도적인 태도로 볼 수 있다. 경제 성장률이 2013년부터 계속해서 하락하여 왔으며 국가 예산 적자도 3조6천억 투그릭에 달한 시기에 집권당이 교체되었다. 또한 몽골이 상당한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유로 국채 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현 정부와 국회에서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지원을 받아 몽골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 결과가 국민들에게는 현실적인 소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를 믿고 선택해 준 국민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 국회의원 및 고위 지도층 인사들의 국고 낭비 지출이 있어서는 안되며 이와 관련 최근 국회의원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법에서 규정한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가 또한 있다는 것을 일부 지도층 인사들은 깨달아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어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발의되고 있는 법안의 내용을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상정된 법안들의 질과 내용이 불분명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를 당하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하였다.

엥흐볼드 국회의장은 발표를 끝내면서 “몽골 사회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현 집권당을 선택하였다고 본다. 가을 정기 국회가 폐회되었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임시 국회를 소집할 것을 통보한다”고 하면서 2017년도 가을 정기 국회를 공식적으로 폐회하였다. [medee.mn 2018.02.09.]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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