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더불어 울란바타르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최근 소아과 및 기타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바트톨가 대통령이 지난 24일 바양주르흐구, 바양골구, 수흐바타르구에 있는 소아과 및 수도 중앙소아과를 방문하여 현재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 어린이 병원들에는 보통 하루 환자수가 200-300명에 이르고 있으며 반드시 입원해야 하는 상황에 있는 환자 10-20명만 입원시키고 나머지는 집에서 치료를 받도록 처방하고 있다고 의사들이 말하였다.

또한 한병실에서 10-14명의 어린이들이 입원 진료를 받고 있는데 쾌적한 병실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였다. 
 
병원 관계자들은 바트툴가 대통령에게 수도에 있는 소아과에 870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침대를 설치하였으며 환자수가 급증할 때를 대비해 200개의 이동식 침대를 추가로 배치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동절기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최소 1,600-1,700명의 어린이들을 입원시킬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트톨가 대통령은 국방대학교 병원을 방문하고 2018년도 1월 1일부터 어린이 환자들을 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하였다. [medee.mn 2017.12.24.]
 
<자료 제공 - 몽골유비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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