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시공사 내 전시컨벤션 업무 전담 조직 구성 운영 등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는 11월 2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오규택 경제부시장, 최연충 울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 기반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제반 사업, 전시컨벤션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발전방안 강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19년부터 울산도시공사 내에 ‘전시·컨벤션업무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전시컨벤션센터 시설 운영 및 행사 유치, 특화전시회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울산시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과 관련, 타시도 사례와 전시컨벤션 분야 후발주자로서 울산의 제반여건 등을 검토한 결과 초기 3년간 울산도시공사에 별도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위탁 운영한 후, 성과 평가를 거쳐 재 위탁하거나 전담법인을 신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울산도시공사에 위탁 운영할 경우, 법인설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운영 준비에 집중할 수 있으며, 공공성과 기업성을 갖춘 지방공사 운영체제로서 지역 문화와 산업을 반영한 특화전시회의 주도적 추진이 가능하여 ‘수출 및 산업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등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취지 실현에 유리하다.
 
또한 지역 전문 인력 양성 등 울산시의 자체 역량을 키울 수 있고, 디자인·장치서비스·행사기획·광고 등 관련 분야 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산도시공사는 전시컨벤션센터를 포함한 KTX울산역 역세권 부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KTX울산역 역세권 내 부지면적 4만 3,000㎡, 건축연면적 4만 2,982㎡(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 진행 중으로, 올해 내 착공하여 오는 2020년 10월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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