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미스티’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는 임태경의 TV 드라마 첫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 임태경은 극 중 스스로 감옥에 갇힌 의문의 남자 하명우 역을 맡았다. 비밀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 격정 미스터리 멜로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2005년 창작 뮤지컬 ‘불의 검’을 시작으로 ‘베르테르’,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폴레옹’ 등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뮤지컬 황태자로 불리는 임태경. 콘서트와 해외 공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파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인 그가 데뷔 이후 ‘미스티’로 첫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미스티’의 어떤 매력에 끌린 걸까.
 
임태경은 “‘미스티’의 대본을 읽다보니 비밀을 가진 하명우라는 남자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 높은 싱크로율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실제 지난 10월에 진행된 ‘미스티’ 전체 대본 연습 현장은 물론이고 최근 첫 촬영에서 임태경이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은 무대 위를 장악했던 그가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뮤지컬 황태자 임태경이 ‘미스티’에 합류하게 됐다. 덕분에 더욱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임태경이 뮤지컬이 끝난 후, 첫 드라마인 ‘미스티’를 위해 철저한 준비 중이다”는 말과 함께 “임태경이 높은 싱크로율과 쌓아온 무대 장악력으로 신선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할 임태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내년 1월 JTBC 방송 예정.
 
사진제공 = 씨티씨웍스(CTC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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