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민시장(5일장)은 추석을 맞아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특별 5일장을 개설하여 시민들의 추석명절 장보기 편의를 제공한다.
시민시장 5일장은 매월 5일부터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시장인데, 이번 추석에는 특별장을 개설하여 품질 좋은 명절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올해 추석명절 성수품 가격조사에 따르면, 명절 상차림 비용이 전통시장은 21만 7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 9천원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9만원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 및 우체국 등에서 액면가의 5%를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시민시장에서 사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명절 상차림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5일장 운영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